미국 의회도서관, 북한 정기간행물 디지털화해 공개하기로

윤진 2021. 9.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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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이 3년 안에 북한 정기간행물 전체를 디지털화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소냐 리 미국 의회도서관 한국과 수석사서는 다음 달부터 2024년 9월까지 3년간 도서관이 소장한 모든 북한 잡지에 대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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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이 3년 안에 북한 정기간행물 전체를 디지털화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소냐 리 미국 의회도서관 한국과 수석사서는 다음 달부터 2024년 9월까지 3년간 도서관이 소장한 모든 북한 잡지에 대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9일) 전했습니다.

1965년 이후 발간된 북한 정기간행물 180종 1만 100권이 대상입니다. 도서관은 1948∼1964년 간행된 북한 자료 132종 3,987권은 이미 디지털화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도서관이 소장한 1948년 이후 북한 자료 총 312종 1만 4087권을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분량은 33만 쪽에 이릅니다.

공개되는 북한 잡지 가운데는 '천리마', '조선수산', '조선예술', '조선미술', '조선영화', '조쏘문화', '인민', '평화와 사회주의 제문제', '인민교육', '인민보건', '국제평론', '당 간부들에게 주는 참고 자료', '인민들에게 주는 자료', '선전원들에게 주는 담화 자료' 등이 포함됐습니다.

치 치우 도서관 아시아부 사서장(학술서비스장)은 "전 세계 학자들이 어디서나 이들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향후 3년간의 디지털화 작업은 북한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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