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지침 강화 여파..제주 3분기 경제 보합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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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제주경제는 2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2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농산물 출하액은 소폭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선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이후 내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둔화한 것이 업황 개선 제약에 작용했다.
7~8월 중 취업자 수(월평균)는 3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대면서비스 위주 업종의 고용 여건이 악화하면서 증가폭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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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은행 제주, 지역경제보고서 발표
거리두기 4단계 강화, 업황 개선 제약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3분기 제주경제는 2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등에서 2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농산물 출하액은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9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2021년 9월호)'에 따르면, 3분기 제주지역 경기는 생산 부문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에선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이후 내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둔화한 것이 업황 개선 제약에 작용했다. 이로 인해 관광서비스업과 도소매업에선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음식점업은 다소 부진했다.
숙박업과 렌터카업은 7월 중 호조세를 보였으나, 방역지침 강화 이후 예약률이 하락하면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음식점업은 영업 시간 단축과 인원 수 제한 강화로 전 분기의 개선세가 둔화했다.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 감귤과 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산물의 경우 입식량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출하량이 줄었다. 축산물도 돼지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업에선 판매 경로가 다변화한 알코올음료, 가정용 생수 증가에 힘입은 비알코올음료 모두 생산량이 증가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은 경쟁 심화로 판매 가격이 하락하며 생산이 감소했다.
7~8월 중 취업자 수(월평균)는 3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대면서비스 위주 업종의 고용 여건이 악화하면서 증가폭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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