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분기 기업경기전망 '뚝'..직전 대비 14P↓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충북지역 기업의 경기전망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는 '87'로, 전 분기의 '101'에 비해 14P 떨어졌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51.2%가 미달할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 달성이나 근접할 것'이라는 기업은 42.8%였고,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업체는 6.0%에 불과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데다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 모멘텀 부재가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도내 330개 표본업체(응답업체 216곳)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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