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동해페이' 발행 1년만에 누적 발행액 340억 돌파..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최승현 기자 입력 2021. 9.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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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시는 지난해 출시한 지역화폐인 ‘동해페이’가 발행 1년만에 누적 발행액 34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5일 첫 출시된 ‘동해페이’의 일반 발행액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330억3800만원이다.

기관 복지 급여 등 정책 발행액 13억원을 포함하면 총 발행액은 343억5600여만원에 달한다.

‘동해페이’ 발행액의 95% 이상인 328억원 가량이 실제 사용되는 등 회전율도 높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동해페이’의 발행 규모를 400억원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출시 기념으로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던 인센티브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동해페이’는 신용카드 형태의 결제방식이라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동해페이 사용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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