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났어요" 전북 지난해 장난전화 269건..전국 최다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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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 거짓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어디일까.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119상황실에 걸려온 거짓 신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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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지난해 119 거짓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어디일까.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119상황실에 걸려온 거짓 신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665건 중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서울 178건, 경기 149건, 강원 33건, 경남 18건, 광주와 대전 각 9건 순이었다.
부산과 인천, 대구, 충북, 충남, 울산, 세종, 전남, 경북, 제주 등 10개 지역은 한 건도 없었다.
올해 개정된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119 거짓 신고를 한 자는 1회 200만원, 2회 4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서영교 의원은 "재미 삼아 하는 119 거짓 신고로 불필요한 출동이 이뤄지면, 화재 등 긴급한 신고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질 수밖에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의 노고를 생각해 장난 전화는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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