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중기부 권고 이행..제주아울렛 10월 영업 개시"

이비슬 기자 2021. 9.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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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권고한 사업조정안을 이행하면서 오는 10월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사업조정심의회 조정 권고사항을 이행 할 것"이라며 "제반 준비를 거쳐 10월 중 오픈을 할 예정이며 약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에 사업조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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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중복 브랜드 372개 제외.."60여개로 축소 운영"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예정인 제주신화월드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권고한 사업조정안을 이행하면서 오는 10월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사업조정심의회 조정 권고사항을 이행 할 것"이라며 "제반 준비를 거쳐 10월 중 오픈을 할 예정이며 약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에서 만나볼 수 없는 매장을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 조정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역상권과 상생하기 위해 개점을 2개월 이상 연기했지만 이미 채용이 이뤄진 상황이어서 개점을 더 미룰 수는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에 사업조정을 권고했다. 사업조정제도는 대기업 사업 인수·개시·확장에 따라 중소기업에 현저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사업 조정을 권고하는 제도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여름 성수기 아웃렛을 개장하려 했지만 지역 상권 침해를 이유로 중소상공인 반발에 부딪혀 일정이 연기됐다.

지난 5월 아울렛 개설 계획이 예고됨에 따라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포함 2곳에서 신규 아웃렛 출점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중기부는 양측과 5차례 조정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해 사업조정 권고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번 권고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신세계 제주아울렛은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 입점 및 판매를 할 수 없다.

또 설날과 추석 명절 연휴기간 판촉행사를 제한하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과 신문 홍보도 연 4회 이내만 가능하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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