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카카오 대표 "상생안 잘 준비해 실천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권과 규제당국으로부터 플랫폼의 과도한 영향력을 지적 받는 카카오와 네이버(NAVER)의 두 수장이 상생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며 "상생안을 잘 준비하고 방안 마련해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별도 상생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프로젝트 꽃 이후로부터 회사의 사업 자체가 같이 가야 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규제당국으로부터 플랫폼의 과도한 영향력을 지적 받는 카카오와 네이버(NAVER)의 두 수장이 상생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몸 낮추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며 "상생안을 잘 준비하고 방안 마련해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꽃배달, 헤어숍 등 골목상권 침해와 택시업계 독과점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의 상생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추가적인 상생 방안을 담은 2차 상생안 발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 대표는 이와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이날 간담회에 출석해 "중소상공인이 발전하면 네이버의 사업이 튼튼해진다"며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할 부분들은 중요하게 잘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3년 부동산 서비스 진출이 많은 비판을 받은 이후 관련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상생 행보를 해왔다. 2017년부터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 꽃'을 진행하며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별도 상생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프로젝트 꽃 이후로부터 회사의 사업 자체가 같이 가야 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사 대표는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의 많은 상임위원회에 증인으로 신청된 상태다. 정보기술(IT)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위원회까지 두 대표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독과점 우려와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제·사회적 역할과 가치, 사회적 기여 등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플랫폼 산업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혁신의 불씨를 꺼버리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용하다'던 베트남 불임 치료사, 알고보니 본인이 환자 임신시켜 - 머니투데이
- 호랑이 가까이 보여주려다가…14개월 아들 손가락 잃어 - 머니투데이
- '80억원대 피소' 타일러 권 "여자친구 제시카 명예만 다쳐, 억울" - 머니투데이
- 마마무 솔라, 볼륨 드러낸 밀착 룩+4000만원대 주얼리…어디 거? - 머니투데이
- '스우파' 로잘린, 댄스 입시 레슨비 290만원 '먹튀' 폭로 나왔다 - 머니투데이
- '햄버거 계엄모의' 정보사 3명째 구속…예비역 김 대령 영장 발부 - 머니투데이
-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이경규, 유재석에 불만 폭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겹치기 출연 최재림, 공연중단 사태 터졌다…"첫곡부터 불안"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4장이 같은 사람?"…한 곳에서 수동선택, 65억원 대박 - 머니투데이
- 윤은혜 '왕따설'? 사실 아니었네…14년만에 뭉친 베이비복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