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에 김이듬 작가

윤종성 2021. 9.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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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 김이듬 작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 '벌새'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단체로는 퍼플레이컴퍼니를 각각 선정했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 단체인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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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 김이듬 작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이듬 작가(사진=여성신문)
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 ‘벌새’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단체로는 퍼플레이컴퍼니를 각각 선정했다.

김이듬 작가는 2001년 등단 이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주제로 성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2020년 미국문화번역가협회 전미번역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는 14살 은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4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제45회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60여 개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 단체인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존 영화 유통시장에서 소외됐던 국내외 여성영화를 발굴·유통해 한국 영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양성평등문화 지원상 개인 부문 1명, 신진여성 문화인상 8명, 문화예술특별상 1개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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