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확산세..경북도, 방역 비상

류상현 2021. 9. 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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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경북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해 이들에 대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지난 28일 포항, 경주, 경산, 칠곡 등 4개 시군 외국인 사업장 4곳의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별검사 실시 여부, (얀센)백신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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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가 28일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9월 들어 경북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해 이들에 대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도내에서 외국인 확진자 수 및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일 17명(63.0%), 21일 7명(25.0%), 22일 5명(23.8%), 23일 14명(30.4%), 24일 29명(50.0%), 25일 43명(50.6%), 26일 34명(47.9%), 27일 25명(33.3%), 28일 33명(37.5%) 등으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8일의 경우 확진자 33명 가운데 국적별로는 베트남 12명, 중국 7명, 태국 3명, 우간다·우즈벡·캄보디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각 2명, 러시아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주·구미·경산·고령 각 4명, 영주·성주 각 3명, 포항·김천·칠곡·예천·울진 각 2명, 영천 1명 등이다.

경북도는 이처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지난 28일 포항, 경주, 경산, 칠곡 등 4개 시군 외국인 사업장 4곳의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별검사 실시 여부, (얀센)백신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였다.

점검결과 사업장 내 방역수칙은 전반적으로 잘 준수되고 있었으나 일부 시설은 방역지침의 게시·안내·교육, 주기적 소독, 공동시설 이용자수 제한 조치 등에서 미준수 사항이 적발돼 경고를 받았다.

경북도는 외국인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로 확산을 방지하고자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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