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티시먼 스파이어와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협약

김혜순 2021. 9.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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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티시먼 스파이어와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최대 5억 달러의 자본투자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약품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 비대면으로 28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과 신명철 하나금융투자 인프라금융본부 본부장, 롭 스파이어 티시먼 스파이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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