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권익 보호

기사내용 요약
전문가 7명 참여 군민 대변 역할 기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9일 불합리한 행정규제로부터 군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민고충처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날 건축·법학·토목·변호사·행정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군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정혁)를 출범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화순군은 지난 8월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군민고충처리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군민고충처리위원회는 군청에 접수된 고충 민원을 독립적으로 조사해 시정권고나 의견 표명, 행정제도 개선권고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개선은 물론 군민의 대변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고충처리위원회의 권고 조치 등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고충처리위원회가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군민의 입장에서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계기로 제도 개선이 활발해지고 행정 서비스의 질도 한층 더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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