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선호도, 홍준표 32% vs 윤석열 27%

서진욱 기자 2021. 9.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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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54.7% vs 홍준표 32.9%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주 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20%p(포인트) 이상 홍 의원을 앞서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2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2%가 홍 의원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 전 총장 27.2%, 유승민 전 의원 13.5%,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3%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지지율 격차는 4.8%p다. 2주 전 조사에서는 5.1%p였다.

군소 후보들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하태경 의원 1.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4%, 최재형 전 감사원장 1%, 안상수 전 인천시장 0.4% 순으로 지지를 얻었는데 최 전 원장의 경우 지지율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10월8일 2차 컷오프를 실시해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줄인다.

연령별로 보면 20~40대에선 홍 의원이 △만 18~29세: 홍준표(이하 홍) 42.2% vs 윤석열(이하 윤) 9.2% △30대: 홍 36.7% vs 윤 15.7% △40대: 홍 33.8% vs 윤 19.6%로 앞섰다. 50대, 60세 이상에선 윤 전 총장이 △50대: 홍 27.2% vs 윤 30.8% △60세 이상: 홍 25.3% vs 윤 46.6%로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정당별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이 54.7% 지지율을 기록, 32.9%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섰다. 지난 조사에선 두 후보 격차가 16.4%p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21.8%p로 더 벌어졌다.

여권 지지층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 홍 37.1% vs 윤 10.6% △열린민주당: 홍 34.1% vs 윤 13.5% △정의당: 홍 21.2% vs 윤 6%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홍 의원 22.9%, 윤 전 총장 14.3%로 홍 의원이 앞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19.3%, 열린민주당 20.7%로 여권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 38.3%가 유 전 의원을 택해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정치성향별 결과를 보면 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진보와 중도에선 홍 의원이 앞섰다. 보수층 지지율은 윤 전 총장 45.8%, 홍 의원 36.4%였다. 진보층의 경우 홍 의원 33.3%, 유 전 의원 22%, 윤 전 총장 13.8%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홍 의원 30.2%, 윤 전 총장 21.9%, 유 전 의원 15.2%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서울: 홍 29.5% vs 윤 26.7% △인천·경기: 홍 30.6% vs 윤 27.1% △강원: 홍 39.7% vs 윤 21% △대전·세종·충청: 홍 36.7% vs 윤 28.8% △광주·전라: 홍 34.1% vs 윤 11% △대구·경북: 홍 27.1% vs 윤 35.9% △부산·울산·경남: 홍 34.7% vs 윤 33.7% △제주: 홍 32.8% vs 윤 18.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6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8%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7.6%, 유선 12.4%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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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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