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건국 '육부 촌장' 추계향사 봉행..초헌관에 이철우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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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건국을 주도했던 여섯 촌장의 추계향사가 29일 오전 경주 육부전에서 봉행됐다.
진한의 여섯 촌장은 기원전 57년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첫 임금으로 추대하고 신라를 건국했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23일 박혁거세왕릉(박씨)과 미추왕릉(김씨), 탈해왕릉(석씨) 등에서 신라왕들의 제사가 모셔졌다.
신라 56왕 중 박씨는 10명, 김씨는 38명, 석씨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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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신라 건국을 주도했던 여섯 촌장의 추계향사가 29일 오전 경주 육부전에서 봉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 유림의 배현권·정현완 씨가 아헌·종헌관을 맡았다.
진한의 여섯 촌장은 기원전 57년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첫 임금으로 추대하고 신라를 건국했다. 이·최·정·손·배·설 여섯 성씨의 시조이다.
이들은 진한 땅을 알천양산촌(이씨), 돌산고허촌(최씨), 취산진지촌(정씨), 무산대수촌(손씨), 금산가리촌(배씨), 명활산고야촌(설씨)으로 나눠 다스렸다.
위패가 모셔진 사당은 1970년 건립됐다. 양산재로 부르다 2019년 육부전으로 변경했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23일 박혁거세왕릉(박씨)과 미추왕릉(김씨), 탈해왕릉(석씨) 등에서 신라왕들의 제사가 모셔졌다. 신라 56왕 중 박씨는 10명, 김씨는 38명, 석씨는 8명이다.
이어 26일에는 신라 설총·김유신·최치원의 위패가 모셔진 서악서원, 조선 회재 이언적의 위패가 모셔진 옥산서원에서 제사를 지냈다.
오는 10월 22일에는 김유신장군묘에서 추계향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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