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80% 이용 'eaT'..학교급식 넘어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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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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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년 운영 경험 살려 내년부터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장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9일 aT에 따르면 eaT는 공사가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통한 국민 식생활 개선과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식재료 조달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통해 현재 전국 초·중·고교 80%가 이용할 정도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실제 eaT 이용학교는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465개교로 늘어났다. 수요기관의 경우 현재 학교를 넘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eaT는 식재료의 90% 이상을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수산식품 판로를 지원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관기관·민간전문가·학부모로 구성된 급식점검단 운영을 통해서는 '사전·상시·사후' 3단계로 이뤄지는 공급업체 전수점검을 정착시켜 식재료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eaT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 시스템보다 강화된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 플랫폼은 오는 2022년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외에도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의 공공급식 영역에서도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정부정책 방향과 급식 식재료 수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ICT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과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모바일 기반으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와 리뷰를 신설해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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