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건기식 협회 "허위·과대 광고 식품 피해야"

윤희훈 기자 2021. 9.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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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명절 연휴 이후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라고 표현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고 29일 강조했다.

건기식협회는 "명절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며 체중이 불어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체형관리용 건기식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허위 과대 광고 제품을 피하고, 가능하면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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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이후 체형관리용 건기식 수요 늘어
"용도에 따른 성분 잘 찾아야"
명절 연휴 때 불어난 체중을 빼겠다며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건기식협회에서는 허위과대 광고 제품을 피하고, 목적에 맞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구입할 것을 조언했다. /건기식협회 제공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명절 연휴 이후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라고 표현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고 29일 강조했다.

건기식협회는 “명절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며 체중이 불어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체형관리용 건기식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허위 과대 광고 제품을 피하고, 가능하면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건기식 협회에 따르면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와 같은 표현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면역력 증가’ ‘변비 해결’ 등 질병 치료 효능을 주장하는 허위·과대 광고 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여러 종류의 제품을 함꺼번에 섭취하는 과도한 병용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건기식 협회 관계자는 “건기식을 여러 종류 섭취한다고 해서 기능성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과도한 병용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기식 협회에서는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제품을 찾을 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이나 ‘녹차추출물의 카테킨 성분’이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에너지 충전이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목적이라면 비타민과 나이아신 섭취량을 늘리고, 코엔자임Q10 성분이 도움이 된다고 제언했다. 장트러블 해소에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므락토올리고당’ ‘락추로스파우더’ 등의 성분을 추천했다.

건기식 협회 관계자는 “건강한 체형 관리의 정석은 식단 조절과 운동의 병행”이라면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기본으로 하면서 필요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적절히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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