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돈쭐'..진천몰 매출액 아프간인 수용 전보다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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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농·특산물 쇼핑몰인 '진천몰' 입점 업체의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용 이후 진천몰 주문량은 지난달 25~29일 전체 입점업체가 하루 평균 10배 이상 늘었다.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100만원씩 성금을 기탁한 미잠미곡처리장, 장양영농조합법인, 미잠미과 등 입점 업체 3곳의 매출액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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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 3곳은 국민 성원에 100만원씩 성금 기탁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 농·특산물 쇼핑몰인 '진천몰' 입점 업체의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수용한 진천 군민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돈쭐(돈+혼쭐)' 보답한 성과들이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용 이후 진천몰 주문량은 지난달 25~29일 전체 입점업체가 하루 평균 10배 이상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1억9000여만원으로 월 평균 판매액 6300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도 꾸준히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100만원씩 성금을 기탁한 미잠미곡처리장, 장양영농조합법인, 미잠미과 등 입점 업체 3곳의 매출액도 상승했다.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재배한 벼를 가공하는 쌀 도정업체다. 미잠미과는 생산한 쌀로 특허 받은 쌀빵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1~7월 평균 주문건수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미잠미과는 약 104배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업체 대표들은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며 "진천몰에서 농‧특산물을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몰에는 농업인단체 등 업체 20여 곳에서 생거진천쌀, 잡곡류, 가공식품, 과일·채소, 꽃(생화), 선물세트 등 13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군지회 200만원, 여성단체협의회 200만원, 한국자유총연맹 청년회는 300만원 상당의 어린이 학용품, 금수실업은 46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 2만장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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