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테니스 유망주 후원 'IBK 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결성

이태규 기자 2021. 9. 29.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이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을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년 내에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권 진입 선수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ITF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과 해외 테니스 아카데미 훈련비 등 매년 3억원 이상(3년간 10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종원(오른쪽부터) 기업은행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심상덕 한국 중고테니스연맹회장이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후원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서울경제]

IBK기업은행이 한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을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년 내에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권 진입 선수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ITF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과 해외 테니스 아카데미 훈련비 등 매년 3억원 이상(3년간 10억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육성팀 운영은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주관하게 된다. 오는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지도자 1명과 유망주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16세 이하 신청 선수 중 국내외 대회 랭킹점수와 선발대회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발한다.

윤종원 행장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권순우 선수 등의 성장은 과거 주니어 시절 ‘Top 100 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이후 국내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유망선수 육성 등 테니스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투자 차원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2년에 지원된 주니어 육성팀은 글로벌 선진 프로그램을 토대로 정현, 권순우, 홍성찬, 정윤성, 이덕희 선수 등을 발굴·육성한바 있다. 윤 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테니스 유망주들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