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맞으며.. 농작물 쑥쑥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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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는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로보팜(대표 남영애)과 함께 스마트팜에 적용가능 한 LED등 재배방식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보팜 측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스마트팜 시설을 만들어 고추냉이 등에 대한 재배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병충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식물공장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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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식물생장 LED 상품화 성공
"일조량 자동 제어, 최적 생육환경 제공"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는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로보팜(대표 남영애)과 함께 스마트팜에 적용가능 한 LED등 재배방식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방식은 조명이 광합성을 일으키는 태양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로보팜은 "중앙 집중제어 온·오프 타이머 설정 방식을 식물 특성 및 주변 환경에 맞도록 개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파장 주기와 광량을 자동제어해 효과적으로 식물 생장을 돕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학계에선 이 같은 실내 LED광합성을 통해 1년 내내 생육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증재배 대상인 고추냉이의 경우 기존 재배방식으론 3월부터 7월까지 생육이 가능한 반면, LED광합성을 이용하면 1년 내내 작물을 기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원장치 및 LED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식물에 맞는 수온을 맞추고 전자파 없이 식물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만큼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실제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같은 물량을 생산할 때 비용을 25% 가량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보팜 측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스마트팜 시설을 만들어 고추냉이 등에 대한 재배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병충해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식물공장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 태백시에 자리한 로보팜은 지역 주민 7명이 '폐광지에서 꽃피는 청정 스마트팜'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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