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세계 50위 이내 목표..내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꿈"

2021. 9.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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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데뷔 첫승을 기록한 이경훈이 2021-2022시즌 대회에 첫 출격한다.

이경훈은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시즌을 돌아보며 "2021년 시즌은 내가 보냈던 시즌 중 최고였다. 가장 최고의 해로 기억된다"며 "아이도 태어났고, 골프장에서도 밖에서도 행복했던 시즌이다. 첫 우승도 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한 해로 기억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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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서 올시즌 첫 출격
새 시즌 출사표 "우승 한번 더..프레지던츠컵 목표"
이경훈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데뷔 첫승을 기록한 이경훈이 2021-2022시즌 대회에 첫 출격한다.

이경훈은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개막되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올시즌 첫 출전 대회다.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시즌 33개 대회에서 22차례 컷을 통과하고 3차례 톱10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는 아쉽게 오르지 못했지만 이경훈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알린 시즌이었다.

이경훈은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시즌을 돌아보며 “2021년 시즌은 내가 보냈던 시즌 중 최고였다. 가장 최고의 해로 기억된다”며 “아이도 태어났고, 골프장에서도 밖에서도 행복했던 시즌이다. 첫 우승도 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한 해로 기억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올해 한 차례 더 우승하고 현재 59위인 세계랭킹을 50위 안쪽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이경훈은 아울러 내년 미국과 인터내셔널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무대에 오르는 새로운 목표도 밝혔다.

이경훈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내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큰 열정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로 인터내셔널팀에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인천에서 열린 2015년 대회 땐 배상문이 단장 추천을 받았고 미국의 홈 경기였던 2017년에는 김시우가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근 대회인 지난 2019년 호주 대회 땐 임성재가 단장 추천으로 출전했다.

이경훈은 “(지난 시즌을 마친후) 짧은 휴식 기간 동안 연습을 많이 했다. 몸을 최대한 만들어서 거리도 좀 내고 싶고, 연습을 많이 해도 부상 당하거나 피곤하지 않게 하고 싶다”며 “다른 골퍼들은 시즌 오프 동안 조금 쉬면서 보낸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더 연습하고 운동했던 것 같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임성재도 이경훈과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출격한다. 지난 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내 PGA 투어 시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운 임성재는 PGA 투어가 매긴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도 4위에 올리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경훈은 리치 워렌스키(미국),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고, 임성재는 코리 코너스(캐나다), 샘 번스(미국)와 첫날 동반플레이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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