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성·정정엽 작가, 수원시립미술관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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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이 한운성, 정정엽 두 작가로부터 작품 3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작가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대표작 25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정정엽 작가는 "여성주의라는 뚜렷한 전시와 소장품 지향점을 가진 수원시립미술관의 방향성에 공감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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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이 한운성, 정정엽 두 작가로부터 작품 3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인 한운성 작가는 국내 미술 분야 최초로 미국 국무성 장학생인 풀브라이트(Fullbright)로 선발된 서양화가이자 판화가입니다.
한 작가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 대표작 25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기증작은 <지혜가 느린 그림자>(1977), <매듭>(1987), <과일채집>(2002> 등으로, 미술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한운성 작가의 시기별 대표작을 소장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정엽 작가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는 여성주의 미술 운동의 대표 작가로 꼽힙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거울>(2016~2018) 연작 9점으로, 작가가 수집한 거울에 그려 넣은 이미지와 거울이라는 속성을 통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작품입니다.
정정엽 작가는 "여성주의라는 뚜렷한 전시와 소장품 지향점을 가진 수원시립미술관의 방향성에 공감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소장품 229점을 수집했고, 연내에 정기 소장품 수집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기증된 소장품은 지속해서 보존과 관리, 연구를 통해 추후 전시와 교육 등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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