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영웅 파퀴아오, 권투생활 은퇴..다음 시합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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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정치 경력에서 가장 큰 싸움인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치와 권투선수 생활을 병행해온 파퀴아오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14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파퀴아오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가장 충실한 동지 중 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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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2년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정치 경력에서 가장 큰 싸움인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치와 권투선수 생활을 병행해온 파퀴아오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14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8개 부문의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감상적인 목소리로 키 "이날이 권투 글러브를 벗는 날이 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빠른 발놀림과 맹렬한 속도의 펀치로 유명한 파퀴아오는 권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선수로 널리 알려졌다.
2010년 베테랑 프로모터 밥 아름은 파퀴아오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심지어 무하마드 알리보다 그를 더 높이 평가했다.
아름은 "그의 왼손과 오른손은 동등한 힘으로 상대 선수를 타격했고 그것으로 적들을 물리쳤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파퀴아오는 42세의 나이로 쿠바의 요데니스 우가스와 WBA 웰터급 세계 타이틀 경기를 벌였으나, 패했다.
필리핀 남부에서 성장한 파퀴아오는 가난했고, 살아남기 위해 온갖 일을 했다. 그는 10대 때 배를 타고 수도 마닐라에 가 그곳에서 권투를 시작했다.
파퀴아오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가장 충실한 동지 중 한명이었다. 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과 사형제도를 재도입 시도를 지지했다.
하지만 파퀴아오가 두테르테 대통령의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와 정부의 부패를 비판한 이후 둘 사이의 정치적 관계는 틀어졌다. 지난 7월에 그는 당대표직에서 축출됐다.
파퀴아오는 지난 2007년 의회 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2010년 남부 사랑가니주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하원의원으로 2선을 지낸 후 2016년 6년 임기의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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