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수석대표, 北 '화성-8형' 발사 하루 만에 화상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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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북핵 수석대표가 29일 북한의 전날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최근 담화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평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차 꺼내 든 종전선언, 그리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이중 잣대 철회'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폐'를 조건으로 내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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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중국 북핵 수석대표가 29일 북한의 전날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최근 담화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과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국방과학원은 전날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은 북한이 언급한 '극초음속미사일'이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미 연합 자산으로 탐지·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노 본부장은 상황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과 조속한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류 특별대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그간의 우리 측 노력을 평가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통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또한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협의를 개최해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 본부장은 30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인도네시아에서 대면협의를 가진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재차 꺼내 든 종전선언, 그리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이중 잣대 철회'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폐'를 조건으로 내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을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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