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항일운동·민간인 희생사건 등 총 275건 조사 개시

김민수 기자,정혜민 기자 2021. 9. 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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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항일운동·민간인 희생 사건 등 총 275건의 진실규명 조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전날 제17차 위원회를 열고 9차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 5월 첫 조사개시 결정 이후 지금까지 누적 4800여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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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3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정혜민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항일운동·민간인 희생 사건 등 총 275건의 진실규명 조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전날 제17차 위원회를 열고 9차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주요 사건으로는 Δ이모씨의 전남운동협의회 항일독립운동 Δ전남 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Δ충남 서산·태안 부역혐의 희생사건이 있다.

이모씨의 전남운동협의회 항일독립운동은 이씨가 1933년 전남지역 운동 지도기관인 '전남운동협의회'사건으로 2년 6개월간 복역한 사건이다.

전남 완도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은 1949년 10월부터 1951년 1월까지 전남 완도군 완도읍, 고금면,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 약산면에서 군경의 부역혐의자, 좌익세력 협조자 색출과정에서 40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일이다.

충남 서산·태안 부역혐의 희생사건은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렸던 성인 남성 10명이 1950년 9.28 수복 후 1950년 10월 말까지 인민군에게 부역했다는 혐의로 지역경찰 및 치안대에 의해 충남 서산시 팔봉면 팔봉지서 골짜기, 태안읍 사기실재와 장산리 공동묘지에서 희생된 사건이다.

2기 진실화해위는 지난 5월 첫 조사개시 결정 이후 지금까지 누적 4800여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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