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도·국지도 16개 사업 국가 계획에 반영

유효상 2021. 9. 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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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충남도 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비대상 8개 사업 3200억여 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타 대상 사업을 포함하면 총 16건 1조3000억여 원이 5차 계획에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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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제5차 건설 5개년 계획 비예타 8개 사업 포함
공주 신풍-유구 2차로 신설 등 1조3000억 원 규모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 기자회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충남도 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비대상 8개 사업 3200억여 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타 대상 사업을 포함하면 총 16건 1조3000억여 원이 5차 계획에 반영된 것이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한 5차 계획에 포함된 도내 사업은 예타 대상 8건 54.4㎞ 1조72억 원, 비예타 대상 8건 50.7㎞ 32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반영된 16개 사업은 경기도 24건에 이어 경남, 전북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 건설·관리에 관한 국가계획으로, 이 계획에 반영돼야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업 시행을 할 수 있다.

총 사업비 500억 원 미만 비예타 사업은 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 선형 개량과 도로폭 확대 등 시설 개선 사업이 대부분이다.

도내 반영 비예타 사업 및 투입 예산은 ▲공주 신풍-유구 2차로 신설 4.44㎞ 409억 원 ▲청양 운곡-신풍 2차로 개량 2.55㎞ 379억 원 ▲논산 연무-양촌 2차로 개량 9.68㎞ 478억 원 ▲논산 벌곡 한삼천-도산 2차로 개량 8.3㎞ 408억 원 ▲금산 진산 행정-읍내 2차로 개량 6.3㎞ 415억 원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로 확장 4.94㎞ 472억 원 ▲서천 화양-기산 2차로 개량 4.72㎞ 225억 원 ▲홍성 서부 남당-광리 2차로 개량 9.75㎞ 485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신풍-유구는 유구읍 시가지 우회 2차선 신설 사업으로, 공주-아산 간 연계성 향상, 유구읍 시가지 교통 정체 해소 등이 기대된다.

연무-양촌은 논산IC, 탑정저수지, 국방대 등을 연결하는 국지도68호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성 증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홍성=뉴시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충남지역 반영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연무-양촌과 함께 한삼천-도산, 행정-읍내 등은 논산과 금산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인 국지도68호 일부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고덕-합덕은 현재 건설 중인 덕산-고덕IC 4차로 확장 사업의 잔여 구간으로, 병목구간 해소 및 대형차량 사고 위험 감소 등이 기대되고 있다.

운곡-신풍과 화양-기산은 마을 간 통행성 확보를, 남당-광리는 남당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발표에 포함된 500억 원 이상 도내 예타 대상 사업은 천안 성거-목천 4차로 신설 12.88㎞ 5365억 원, 천안 목천-삼룡 6차로 확장 4.3㎞ 639억 원, 천안 북면-입장 2차로 개량 2.85㎞ 533억 원, 아산 음봉-천안 성환 4차로 확장 9.33㎞ 881억 원, 아산 송악 유곡-역촌 4차로 확장 3.98㎞ 618억 원, 서산 독곶-대로 4차로 확장 4.31㎞ 522억 원, 논산 강경-채운 4차로 확장 2.58㎞ 544억 원, 태안 근흥 두야-정죽 4차로 확장 14.13㎞ 970억 원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확정 내용을 내달 1일 관보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5차 계획에 담긴 사업들은 도로 신설과 개량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바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 확보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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