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에 시드 투자

김연지 입력 2021. 9. 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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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는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너시아는 전자빔 기반 기술을 통해 천연 생리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앞으로 흡수체 개발 및 성능 인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너시아는 여성 엔지니어들이 그동안 기술의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리얼 펨테크(femtech)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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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퓨처플레이는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드 단계로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사진=퓨처플레이)
이너시아는 전자빔 기반 기술을 통해 천연 생리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 과정에 있는 김효이 대표를 포함해 여성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7월에 설립했다.

이너시아는 고분자화학흡수체를 활용하는 일부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와 달리 바이오 섬유를 가교시켜 흡수력이 높으면서도 생체친화도가 뛰어난 흡수체를 개발했다. 전자빔 조사는 가교와 동시 멸균이 이뤄지는 위생적인 공정으로, 실제 일회용 의료기기 살균과 생체조직 합성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너시아의 흡수체는 내부 테스트를 완료하고, 현재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 기관인 ‘TUV AUSTRIA’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향후 양산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생리대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앞으로 흡수체 개발 및 성능 인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너시아는 여성 엔지니어들이 그동안 기술의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여성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리얼 펨테크(femtech)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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