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1000억 가치 인정받았다

안정준 기자 2021. 9.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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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을 맞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결정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차원에서 내려졌다.

프리IPO를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당 매각가격이 1만2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프리IPO를 통해 총 100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과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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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을 맞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 기업공개(IPO) 도전을 앞두고 진행된 투자유치를 통해서다. 유산균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립 후 매출 규모를 9배 가량 키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상태. IPO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 차원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 일동홀딩스는 최근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0%인 160만주를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규모는 200억원으로 자금 납입은 오는 11월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차원에서 내려졌다. 일동제약그룹은 2023년을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추진중인 상태. 프리IPO를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고 사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당 매각가격이 1만2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프리IPO를 통해 총 100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것과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은 이 회사의 사업 영역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고공성장이 진행된 가운데 추진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6년 1903억원 수준이던 해당 시장 규모는 2018년 5424억원으로 도약한 뒤 지난해 8856억원 까지 불어났다.

일동제약에서 물적 분할돼 2016년 창립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유산균을 필두로 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이 회사 주력사업인데 이미 관련 사업 영역에서 만만치 않은 업력을 갖추고 창립한 상태였다. 1959년 한국 최초의 유산균제 비오비타를 발매한 일동제약그룹 산하인 만큼 약 70년 숙성된 유산균 기술을 가지고 회사가 설립된 셈이다.

6000여종에 이르는 유산균 균주를 확보한 상태며 우수한 균이 안정적으로 장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기술력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4중코팅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코팅기술 등 총 16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립 첫해 24억원이던 매출은 2018년 1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00억원을 돌파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세계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1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 원료 인정(GRAS)'을 받았고 미국의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와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캐나다와 중국 등 대형 시장 공략도 준비중이다.

IPO도 이 같은 세계시장 공략이 진행된 가운데 추진된다. 시장이 확대될 수록 관련 설비 등 투자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2023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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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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