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 845명..단풍여행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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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4주간 가족·지인모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풍여행, 모임 등을 자제하도록 29일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발생한 가족, 지인, 모임 집단감염은 27건으로, 총 845명"이라며 "공동생활, 취식 등을 통해 밀접 접촉과 반복 노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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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불가피한 여행시 소규모 동거가족· 실내보단 야외" 권고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4주간 가족·지인모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풍여행, 모임 등을 자제하도록 29일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발생한 가족, 지인, 모임 집단감염은 27건으로, 총 845명"이라며 "공동생활, 취식 등을 통해 밀접 접촉과 반복 노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0시 기준으로 주요 집단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의 가족, 지인여행 모임에서 세 가족(6명)이 2박3일 여행을 다녀온 후 전원 확진을 받았다"며 "가족, 지인 및 3개 학교로 추가 전파돼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1박2일 낚시모임에 참석한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가족, 지인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 총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만일 불가피하게 연휴 간 여행을 가야 할 경우 Δ소규모 동거가족 단위로 모이도록 하고 Δ실내보다는 야외에서 Δ짧은 시간 여행지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여행 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모임, 여행 취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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