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단체 "경북대 민교협, 매국노질 멈춰라"

김정화 2021. 9.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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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관련 행정소송 첫 공판이 진행된 29일 오전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재판부에 '공정함'을 요구하고 주민들을 매도한 경북대 교수들은 매국노질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행동 등 43개 단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성구 대구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동의 없는 대현동 주택가 이슬람사원이 웬 말이냐"며 "재판부는 공정하게 재판하고 경북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들은 매국노질 멈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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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주권행동 등 43개 단체 기자회견…"일방적 무슬림 편들어" 공개사과해야
"반인권 범죄 눈감고 혐오 세력 운운하는 시민단체들…건축문제 개입 그만"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관련 행정소송 첫 공판이 진행된 29일 오전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재판부에 '공정함'을 요구했다. 2021.09.2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관련 행정소송 첫 공판이 진행된 29일 오전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재판부에 '공정함'을 요구하고 주민들을 매도한 경북대 교수들은 매국노질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국민주권행동 등 43개 단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성구 대구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동의 없는 대현동 주택가 이슬람사원이 웬 말이냐"며 "재판부는 공정하게 재판하고 경북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들은 매국노질 멈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월3일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청와대 청원을 삭제하라는 반민주적 요구를 담고 있는 성명서 참여 단체에 이슬람사원인 다룰이만경북이슬라믹센터가 포함, 충격이다"며 "이슬람사원이 대놓고 국내 여론을 무시하고 협박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고 경북대민주화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참여연대, 민변 등이 동참하고 있어 배후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현동 주택가에 주민동의 없이 몰래 이슬람사원을 건축하려는 건축주들과 무슬림들은 즉각 대현동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마을을 떠나라"며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며 일방적으로 무슬림 편을 들고 있는 경북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등은 즉각 주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주의를 배척하는 이슬람을 무조건 지지하고 국민인 대현동 주민들을 향해 혐오 세력이라고 매도한 불순 매국 시민단체들은 즉각 대현동 주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가짜 인권 앞세우며 이슬람 국가에서의 반인권 범죄에 눈감고 무슬림들의 여성 인권탄압, 이교도 생명 살상 만행 외면하면서 인권 타령하고 혐오 세력 운운하는 '인권팔이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문제에 개입 말고 물러나라"고 했다.

대구 북구 대현동에 건립 중인 이슬람사원은 지난해 9월 제2종 근린생활시설 종교집회장으로 건축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착공했다.

재산권 침해와 소음 등을 이유로 주민 반대가 이어지자 북구청은 공사를 멈추도록 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차경환)는 같은 날 11시20분께 원고 다룰이만 경북엔드 이슬라믹센터 등 8명이 피고 대구 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 중지처분 취소 소송' 첫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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