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세훈 "극우 집회 한번 갔다" 발언도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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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극우 성향의 집회에 참여했다'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시민단체 고발 사건 수사를 마치면서 오 시장이 토론회에서 한 '파이시티' 발언과 집회 관련 언급 등에 위법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함께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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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극우 성향의 집회에 참여했다'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시민단체 고발 사건 수사를 마치면서 오 시장이 토론회에서 한 '파이시티' 발언과 집회 관련 언급 등에 위법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함께 송치했습니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 방송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최 집회 등을 거론하며 "오 후보는 태극기 세력과 전광훈 목사와 함께 하나"라고 묻자 "한번 나가서 '문재인은 독재자'라고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를 놓고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 시장이 전 목사가 주도한 극우·극단주의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고도 한 번만 참여했다고 거짓말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오 시장의 내곡동 땅이나 파이시티 관련 발언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내용은 민주당의 고발로 내곡동 땅 관련 허위사실 공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서 병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 시장은 어제(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토요일(다음달 2일) 검찰에 진술하러 간다"며 출석 조사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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