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만날 클롭, "PSG에 져서 더 이 악물겠네"

허윤수 2021. 9. 29.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승의 기쁨도 잠시,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머리 속엔 벌써 다음 경기가 자리 잡았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FC 포르투를 5-1로 대파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우리가 스무 골이나 넣었나? 그 사실은 몰랐다. 매번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알려줘서 고맙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대승의 기쁨도 잠시,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의 머리 속엔 벌써 다음 경기가 자리 잡았다.

리버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FC 포르투를 5-1로 대파했다.

2연승을 달린 리버풀(승점 6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점)에 승점 2점 앞선 조 1위를 지켰다.

‘마누라’ 라인이 부활한 리버풀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전에만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15분 살라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포르투에 한골을 내줬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멀티골을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9월 리버풀의 화력은 무시무시하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스무 골을 퍼부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우리가 스무 골이나 넣었나? 그 사실은 몰랐다. 매번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알려줘서 고맙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떠올렸다. 리버풀은 내달 4일 안필드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주 일요일 맨시티와 붙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골을 넣느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들을 상대로 기회를 잡으려면 완벽해야 한다”라며 현재 좋은 흐름에 휘둘리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맨시티와의 만남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 곧 안방에서 펼쳐질 대결이 기대된다. 그전까지 휴식을 통해 회복할 것이다”라며 빅매치를 기다리는 자세를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같은 날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UCL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과는 대조되는 흐름이다.

클롭 감독은 이 또한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가 더 이를 갈고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맨시티의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크게 도움이 안 될 것이다. 그들은 파리전 패배 이후 반격을 원할 것이다”라면서 “우린 홈에서 팬들과 함께하니 한번 붙어보자”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