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오딘' 비롯한 국산 MMOPRG 신작 강세

강미화 2021. 9.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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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은 RPG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작으로 콘솔 게임인 '니노쿠니'를 모바일 MMORPG로 제작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도 6월 10일 론칭 이후 3분기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 게임 IP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가 차트 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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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은 RPG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작 중에선 국산 MMORPG가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플랫폼인 구글플레이의 최고 매출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오른 게임 44종 중에서도 자주 이름을 올린 20종 게임들로 '3분기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종합순위'를 제작했다. 

이 결과 카카오게임즈가 6월 29일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3분기 내내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종합순위 1위 자리가 바뀐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으로, 그간 '리니지M'이 자리를 지켜온 바 있다. 

특히 '오딘'이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룬다. 

신규 IP를 단 국산 MMORPG 흥행 사례는 'V4'에 이은 두 번째다. 신규 IP는 주목도가 낮고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원작의 제한 없이 개발자 의도대로 콘텐츠를 구성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오딘'은 신규 IP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사진=좌측부터 오딘, 제2의나라, 블레이드&소울2, 히어로즈 테일즈 아이콘 이미지>

시장에선 여전히 인기 IP 게임이 인기몰이 중이다. 신작으로 콘솔 게임인 '니노쿠니'를 모바일 MMORPG로 제작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도 6월 10일 론칭 이후 3분기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 게임 IP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가 차트 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실제 종합순위 20종 게임 중 8종의 게임이 여기에 해당한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바람의 나라: 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뮤 아크엔젤' 'R2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7종에 이어 지난 8월 출시된 '블레이드&소울2'가 합류했다. 

중국산 게임도 공세를 이어갔다. 37모바일게임즈가 지난 7월 선보인 '히어로즈 테일즈'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기적의검'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 '원신'도 톱10내 머무르고 있다. 
3분기 동안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0위 내에 오른 44종의 게임의 유통사는 총 24곳이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3N사는 순위 점유율이 높은 유통사 톱3를 이어갔다.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더한 넷마블의 순위 점유율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와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을 앞세운 엔씨소프트가 16.1%로 뒤를 이었으며 넥슨은 기존 게임 중심으로 10.1% 점유율을 기록,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에 중국 게임사가 아닌, 웹젠과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과 'R2M'에 이어 지난 9월 9일 출시한 '뮤 아크엔젤2'을 더해 순위 점유율 7.8%로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1위 진입에 힘입어 근소한 차이로 5위를 차지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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