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타' 개최

전시·체험·토크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0월 1~2일 순천글로벌웹툰센터와 옥천변 일원에서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순천대·청암대, 지역문화단체 등이 참여해 전시·체험·토크 콘서트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개최도시인 기타큐슈시의 특별전시는 마츠모토 레이지를 포함한 기타큐슈 지역작가의 작품이 마련됐다. 만화박물관에서 기증한 만화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은하철도999'의 작가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과 연계해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한 박태준 작가의 토크콘서트 '실패학 콘서트'도 열린다.

순천대 학생들의 웹툰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청암대 학생들의 캐릭터 액세서리 만들기, 지역단체의 웹툰 제작 체험, 그림책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한 차례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동시 참여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림책 도서관과 글로벌웹툰센터를 동시에 보유한 순천시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