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밟는다-세인트루이스 17연승, 웨인라이트 17승

문상열 2021. 9.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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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내내 업 & 다운을 보였던 뉴욕 양키스가 9월 야구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양키스는 29일 적지 로저스센터에서 공격의 듀오 애런 저지와 존카를로 스탠튼의 홈런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2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3을 기록했다.

90승67패의 양키스는 +3으로 여유를 갖게 됐지만 88승70패의 시애틀이 WC 2위 보스턴(88승69패)에 0.5 게임 차로 따라 붙으며 토론토(87승70패)를 거꾸로 0.5로 제치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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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이 29일(한국 시간) 밀워키 브루어스를 6-2로 제치고 와일드카드 티깃을 확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미주리주)|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올 시즌내내 업 & 다운을 보였던 뉴욕 양키스가 9월 야구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양키스는 29일 적지 로저스센터에서 공격의 듀오 애런 저지와 존카를로 스탠튼의 홈런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2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3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앞세워 3연전 첫 판에서 기선 제압을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궁지에 몰린 격이 됐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30일에는 호세 베리오스(12승9패 3.48)-게릿 콜(16승8패 3.08)이 맞붙는다.

AL WC는 이날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승리,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패배로 또 다시 혼전이 벌어졌다. 90승67패의 양키스는 +3으로 여유를 갖게 됐지만 88승70패의 시애틀이 WC 2위 보스턴(88승69패)에 0.5 게임 차로 따라 붙으며 토론토(87승70패)를 거꾸로 0.5로 제치고 올라섰다. 오클랜드(85승73패)는 이날 시애틀에 져 사실상 WC 레이스에서는 탈락이다. 숫자상으로만 남아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이날도 밀워키 브루어스를 6-2로 누르고 17연승과 함께 시즌 88승69패로 내셔널리그 WC를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레이오프 티킷을 확보해 NL 서부의 SF 자이언츠 또는 LA 다저스 홈에서 1경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김광현은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행운을 맛봤다.

9월 초 NL WC에서 2위에 8.0게임 차 뒤졌던 세인트루이스는 1951년 이후 NL 최다 17연승으로 PO 치킷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도 놀란 아레나도(34호)를 포함해 3방의 대포로 라이벌 밀워키를 눌렀다.
플레이오프 티킷을 확정한 날 승리투수가 된 애던 웨인라인트가 현지 방송과 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미주리주)|AP연합뉴스
특히 40세의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7승7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213.1이닝)에 이어 206.1이닝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이닝 2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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