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게임노트] '뷸러 15승' 다저스, SD 잡고 시즌 '101승'..대주자 김하성 1도루

▲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101승 56패 승률 0.643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 빠지며 78승 79패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대주자로 출전해 2루를 훔쳤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맥스 먼시(1루수)-윌 스미스(포수)-저스틴 터너(3루수)-AJ 폴락(좌익수)-개빈 럭스(중견수)-워커 뷸러(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덤 프레이저(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애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빅터 카라티니(포수)-다르빗슈 유(투수)로 다저스를 상대했다.

1회말 다저스는 베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시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터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터너가 3루를 훔쳐 1사 3루. 먼시가 1루수 땅볼을 쳤는데, 1루수 호스머가 홈으로 던져 터너가 홈에서 아웃됐다.

3회말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주자를 만들었다. 먼시 중견수 뜬공, 스미스 3루수 땅볼로 2사 2루.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얻었고, 다르빗슈 폭투가 나와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폴락이 1타점 좌전 안타를 굴렸다.

다저스 마운드는 샌디에이고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투수 뷸러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조 켈리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8회를 지웠다. 9회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마운드에 올렸다. 트레이넨은 1사 주자 없을 때 크로넨워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호스머가 볼넷을 얻었고, 대주자 김하성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2루를 훔쳐 팀에 동점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트레이넨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뷸러는 시즌 15승(4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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