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있지, 마라맛 중독성 '로꼬'로 돌아온 대세 걸그룹(종합)

그룹 있지(ITZY)가 '정희'에 출연, 신곡 '로꼬' 홍보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신곡 ‘로꼬’로 돌아온 그룹 있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첫 정규앨범이 발매 되자마자 아이튠즈를 비롯한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했다”며 화려하게 컴백한 있지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신영이 “1위 순간 캡처를 안했나”라고 묻자 류진은 “저보다는 부모님이 캡쳐해서 엄청 보내주신다. 저는 성적을 그걸 보고 알게 된다”고 답해 부모의 자랑스런 딸임을 인증했다.

김신영이 정규앨범 준비 중 힘든 점이 있었는지 묻자 있지는 “(앨범 준비를)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 준비와 병행했다. 다비 이모(김신영)와 컬래버도 병행했다”고 답해 앨범 준비와 활동이 겹쳐 고생했음을 전했다.

“미안해진다”는 김신영의 말에 예지는 “저희는 올해 새 시도를 많이 해서 뜻깊은 한 해였다. 정규앨범부터 컬래버 등 있지를 알릴 기회가 많았다”고 겸손하게 응했다.

부캐릭터인 다비 이모 이야기가 나오자, 김신영은 있지에게 "다비 이모와의 활동 어땠나"라고 묻기도 했다. 있지는 지난 7월 송은이의 음원수익 기부 프로젝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의 일환으로 다비 이모(김신영)와 ‘다비있지’ 컬래버를 선보인 바 있다.

있지는 다비 이모와의 컬래버에 대해 일제히 "어메이징 했다"고 답했다. 김신영이 "근데 눈빛들이 슬퍼보이냐"고 의심스레 묻자 있지는 "그리워서"라며 능청을 떨었다. 리아는 "그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먹은 촬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신영은 또 있지에게 "11월 7일에 데뷔 1000일을 앞두고 있다. 갖고 싶은 선물 없나"라고 물었다.

예지는 "각방을 갖고 싶다"면서 "누가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얘기를 해보자면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 역시 "(각방을 갖게 되면)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지 (기대된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이 "회사에서 이벤트로 각자 집 키 주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묻자 멤버들은 저마다 "그럴 리 없다"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막내 유나는 신곡 ‘로꼬’에 대해 “있지만의 사랑을 표현한, 내가 주체가 되었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우 파워풀한 댄스곡”이라고 소개한 뒤 “퍼포먼스와 보면 색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신영은 "'로꼬'를 듣자마자 '아 딱 있지노래구나' 했는데 들을 수록 마라맛 같은 중독성이 있다"면서 "몇 번씩 듣고 느낌이 달랐는데 점점 너무 좋았다"며 있지의 신곡 활동을 응원했다.

끝으로 있지는 팬클럽인 '믿지'를 향해 "우리 예뻐해주고 지켜봐줘서 고맙고, 너무 걱정 말고 우리만 믿고 따라와. 사랑해"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인사를 건네며 마무리했다.

있지는 지난 24일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로꼬(LOCO)’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50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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