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낵' 새우깡도 제쳤다.. 세븐일레븐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성유진 기자 2021. 9.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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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PB 과자인 바프허니버터팝콘(왼쪽)과 숏다리오잉(오른쪽).

이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새우깡’이 아니라 자체 콜라보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었다. 새우깡은 2014년 허니버터칩, 2017년 꼬북칩 열풍이 불었을 때를 제외하곤 세븐일레븐 월간 스낵 부문에서 항상 판매량 1위를 지켜왔다.

바프허니버터팝콘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의 히트 상품인 허니버터 아몬드와 콜라보해 내놓은 제품이다.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국산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하루 최대 1만5000개가 팔리며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넘었다.

지난 7월 내놓은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도 스낵 판매 4위로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마른안주 1위 숏다리와 롯데제과 오징어과자 오잉이 뭉친 콜라보상품으로, 오잉과자에 숏다리맛 양념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냈다. 맥주 안주로 특히 인기가 높다.

두 콜라보 제품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븐일레븐 PB스낵 매출도 껑충 뛰었다.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세븐일레븐 PB스낵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스낵 매출은 18.5% 올랐다. 스낵 카테고리에서의 PB 매출 비중도 작년 9월 13.8%에서 올해 9월 20%로 급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안주거리로 스낵 과자 매출이 크게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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