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공무차량' 지난해 속도 위반 101건

박진규 기자 2021. 9. 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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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공무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경 공무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는 총 117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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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위반사례 매년 증가..국민안전 위협"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뉴스1 © News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해양경찰청 공무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경 공무차량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는 총 117건으로 확인됐다.

2018년 95건이던 위반 사례는 2019년 96건, 2020년 117건, 2021년 8월 기준 83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Δ속도위반 101건 Δ신호위반 8건 Δ주정차위반 7건 Δ구간속도위반 1건이었다. 경장과 경사 계급에서 위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 특성상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야 하기에 속도위반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나 바다 위에서 주로 활동하는 해양경찰이 도로교통법을 많이 위반하는 것은 또 다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재갑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출동하는 해양경찰이지만 속도위반과 신호위반으로 다른 국민의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며 "해경이 도로교통법 숙지와 안전운전 교육에 더욱 신경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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