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동일고무벨트, 메타버스 창립 기념 사진전 열어

[서울경제]

DRB동일(종합 고무부품사업)과 동일고무벨트(산업용 고무제품사업)가 메타버스에서 창립기념 사진전을 연다. DRB 창립 76주년 기념 사진전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DRB Journey’를 개최해 구성원과 일반 관람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DRB 사회공헌플랫폼 Campus D 공간을 메타버스 소셜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하고 DRB의 역사적 사건들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한다. 1관 ‘꿈과 희망의 여정’에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온 이야기를, 2관 ‘변화와 혁신의 여정’에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과 사진에 대한 설명도 있어 공간을 둘러보며 DRB의 76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전시공간 이외에도 야외에 페스티벌 존, 드라이빙 존, 벚꽃 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돼 즐거움을 더한다. DRB 구성원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공간을 둘러보며 인증샷 촬영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있다.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는 현재 또 다른 소셜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팀 빌딩 및 팀간 소통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DRB동일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현실세계에서의 만남을 가상세계에서 실현하는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디지털 경험을 계속 공유하고 확장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는 국내 최초로 고무벨트 국산화를 성공시키며 국내 고무부품과 산업용 고무제품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조 및 물류 자동화와 로봇시스템 개발 등 미래첨단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협업 툴을 도입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빠르게 연결됨에 따라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스마트워크를 추진 중이다. 또 구성원 대상 빅데이터와 AI 이론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개선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