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류현진 "마지막 등판은 어떻게든 이길 것"

이상필 기자 2021. 9. 29.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1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에 그쳤다.

이제 토론토가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류현진이 마지막 등판에서 제 모습을 찾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지막 등판은 어떻게든 이기겠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패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1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에 그쳤다.

토론토가 양키스에 2-7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13승)째. 류현진이 한 시즌에 두 자릿 수 패전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39로 상승했다.

8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 등판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토론토가 치열한 가을야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던질 수 있는 구종이나 느낌이 지난 등판보다 괜찮았다"면서 "오늘은 몇 이닝, 몇 구가 아니라 1회부터 한 타자, 한 타자를 상대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대로하면 마지막 등판이 있을텐데, 그 경기는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동료 선수들이 같이 싸워줬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토론토가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류현진이 마지막 등판에서 제 모습을 찾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