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 베타테스트 버전2 다음달 공개

(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블록체인 메신저 바나나톡은 지난달 탈텔레그램 베타테스트 버전1을 공개한데 이어, 베타테스트 버전2를 다음달 29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테스트 버전2는 연내 정식 출시되는 바나나톡2.0과 연동 가능하며, 신규 기능도 추가된다. 오는 12월 20일 정식 출시되는 바나나톡2.0은 텔레그램으로부터 완벽하게 분리된 독립적인 메신저다. 

바나나톡 박성진 대표는 “바나나톡은 그간 텔레그램 생태계 내 기생하고 있다는 불명예로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었다"며 "베타테스트 버전2 공개는 유저들이 바나나톡2.0으로 넘어갈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2.0 버전의 학습 기간까지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바나나톡이 10월29일 베타테스트 버전2를 공개한다.

또 "바나나톡2.0은 현재 메신저로써 갖추어야할 세세한 기능들과 더불어 채팅방 내 최대 5만 명 이상의 인원 수용이 가능하도록 모든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앞으로 세 달 간 충분한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나나톡은 국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라 한국 바나나톡과 글로벌 바나나톡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한국 바나나톡 거래소 및 디지털자산지갑 서비스는 종료하고, ISMS 인증 획득 거래소인 캐셔레스트에 귀속된 가상자산 거래소 및 자산지갑 서비스를 도입시켰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