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 "실전 감각 부족? 주어진 상황에 최선 다할 것"

안영준 기자 입력 2021. 9.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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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핑계대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을 땄던 원윤종은 "선수로서 목표는 당연히 메달"이라며 "다가오는 베이징 훈련에서 주행 감각과 트랙 특성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또한 월드컵에서 최대한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올림픽 쿼터에서 좋은 랭킹을 받아 이점을 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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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봅 종목에서 새 도전 김유란 "스타트 잘 준비하면 승산 있어"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디어데이 개최
봅슬레이 대표팀의 훈련 모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핑계대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인정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9일 비대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을 땄던 원윤종은 "선수로서 목표는 당연히 메달"이라며 "다가오는 베이징 훈련에서 주행 감각과 트랙 특성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또한 월드컵에서 최대한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올림픽 쿼터에서 좋은 랭킹을 받아 이점을 얻겠다"고 밝혔다.

원윤종의 의지와 달리, 봅슬레이 대표팀은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탓에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았고, 평창 날씨 역시 너무 더워 주행 훈련을 하지 못했다.

원윤종은 "중국 선수들이 헬멧이나 슬레드에 1인칭 시점으로 찍은 주행 영상을 보며 (트랙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물론 그런 영상으로 트랙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국내 훈련 여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높은 기온 탓에 평창 트랙 아이스가 좋지 못했다. 주행 기록이 4~5초 정도 차이가 났다. 0.01초에도 승부가 갈리는 종목 특성상 4~5초 차이는 실전 감각을 익히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개최국 중국은 현지 트랙을 내 집처럼 주행, 유리한 조건 속에서 감각을 익히고 있다. 원윤종 역시 "중국은 작년에 월드컵이나 해외 대회를 포기하고 자국에 머물렀다. 주행 훈련에 집중했다면 300회 이상은 탔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원윤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원윤종은 "썰매 종목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기술력이나 장비적인 부분은 평창보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뒤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주어진 조건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트랙 특성을 빨리 파악하고 익히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여자 모노봅에 나서는 김유란도 메달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4위를 기록했던 김유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모노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김유란은 "세계적 선수들과의 스타트 격차를 줄여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유란은 "모노봅은 썰매가 가볍고 에민해서 어려움이 크다. 파일럿이 브레이크맨까지 같이 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누가 더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스타트를 잘 준비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모노봅의 김유란(미디어데이 영상 캡처)©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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