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르시알 이적료로 "최소 670억"..도르트문트 "너무 비싸"

맹봉주 기자 2021. 9.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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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앙토니 마르시알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

단 맨유가 요구한 마르시알 몸값이 도르트문트 기준에 너무 비싸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9일 "맨유는 마르시알 이적료로 최소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서 4,700만 파운드(약 753억 원) 사이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 본다. 마르시알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도 너무 높은 액수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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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토니 마르시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앙토니 마르시알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

마르시알은 2015년 맨유에 입단한 후 264경기에서 78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트리는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맨유 주요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맨유가 올 시즌 치른 8경기 중 2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팀 내 같은 포지션에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맨유는 마르시알이 아니더라도 쓸 공격자원이 넘쳐난다.

맨유는 중복 자원을 정리하기 위해 원하는 이적료만 받으면 마르시알을 팔 생각이 있다. 마침 마르시알에게 관심을 보인 팀도 나타났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가 떠나면 대체 공격수로 마르시알을 고려 중이다. 내년 여름이 지나면 홀란드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때문에 그 이전 도르트문트가 홀란드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분석이 높게 점쳐진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홀란드가 팀을 떠날 경우 마르시알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단 맨유가 요구한 마르시알 몸값이 도르트문트 기준에 너무 비싸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9일 "맨유는 마르시알 이적료로 최소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서 4,700만 파운드(약 753억 원) 사이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 본다. 마르시알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도 너무 높은 액수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마르시알 이적은 쉽게 이뤄지기 힘들다. 마르시알과 맨유의 계약 종료까지는 4년이나 남았다. 맨유로선 1995년생으로 아직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인 마르시알을 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

도르트문트도 마르시알에게만 목 매달지 않는다. 홀란드 대체자를 찾기 위해 유럽 전역에 흩어져 있는 약 30명의 스카우트들에게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 마르시알 외에도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레이더망에 놓고 영입을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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