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게임체인저' 극초음속미사일 개발..MD망 무력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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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단계까지 도달해 한미 군 당국의 미사일방어(MD)망 보완이 시급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존 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체계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서 개발했습니다.
북한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수준은 선진국에 한참 뒤처져 있지만, 무기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습니다.
미사일의 고도와 사거리를 비롯해 미사일의 제원 식별이 가능한 미사일 발사대(TEL)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 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며 "시험 결과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성-8형 미사일을 이용해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활공체·HGV) 시험을 했다는 뜻으로, HGV는 탄도미사일 등에 실려 발사돼 고도 30∼70㎞ 정도에서 분리된 후 성층권 내에서 비행하면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타격목표를 향해 돌진합니다.
적 레이더에 탐지되더라도 비행 코스를 바꾸는 활강이 가능하므로 비행궤적 산정과 요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가까운 기간 내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을 언급한 이후 8개월 만에 첫 시험 발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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