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리빙 레전드' 벤제마, 라울 제치고 UCL 역대 득점 4위 등극

윤효용 기자 2021. 9.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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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벤제마는 셰리프와 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일하게 득점했다. 그는 라울 곤살레스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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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벤제마는 셰리프와 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일하게 득점했다. 그는 라울 곤살레스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셰리프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레알은 이날 전반과 후반전 막판 셰리프에 한 골씩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벤제마의 골이 레알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 득점으로 벤제마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UCL 역대 득점 순위에서 4위(72골)로 올라서며 라울 곤살레스(71골)를 제쳤다. 벤제마는 올림피크 리옹 시절 UCL 12골을 넣었고 지난 2009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60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5골), 2위 리오넬 메시(121골), 3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75골)의 뒤를 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수로는 UCL에서 이미 정점을 찍었다. 이 매체는 "벤제마보다 UCL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프랑스인 UCL 최다 득점 2위는 50골을 넣은 티에리 앙리다"고 전했다.

레알에서도 역대급 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벤제마다. 이미 288골을 넣으며 레알 역대 득점자 5위 안에 포함됐다. 17시즌 동안 290골을 넣은 카를로스 산티야나를 2골 차로 쫓고 있다. 레알 역대 득점 순위는 1위 호날두(451골), 2위 라울(323골),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8골) 순이다,

벤제마의 득점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쓰일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가 떠난 2018-19시즌 이후 매 시즌 꾸준히 리그 20골 이상을 넣고 있기 때문이다. 벤제마는 2018-19시즌 21골 6도움, 2019-20시즌 21골 8도움, 2020-21시즌 23골 9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7경기 나서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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