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극초음속미사일, 배치까지 상당기간 소요..요격 가능"

박재우 기자 2021. 9. 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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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29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에 대해 "탐지된 속도 등 제원을 평가해볼 때,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9월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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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듯"
"현재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 및 요격 가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29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에 대해 "탐지된 속도 등 제원을 평가해볼 때,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합참은 이날 "현재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 및 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인 28일 "북한이 오전 6시 40분쯤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9월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유도 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또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화(앰풀화)된 미사일 연료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하였다"면서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만족'됐다고 밝혔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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