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달고나 핥을 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고백

김찬영 입력 2021. 9. 29. 13:43 수정 2021. 10.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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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사진)가 달고나를 혀로 핥는 장면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 참석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말미에 그는 "달고나 게임에서는 제가 달고나를 핥는 장면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 싶기도 하더라"라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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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틸컷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사진)가 달고나를 혀로 핥는 장면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 참석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이정재는 "사실 생활 연기가 가장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해 보이는 캐릭터 같은 것들은 초반에 캐릭터 설정을 하면 잡히는 부분이 있는데, 생활 연기는 그런 부분에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또 다큐멘터리는 아니니까"라면서 "그래서 좀 더 신경 써야 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 일상에 있었던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지점들을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연습하는데 자연스럽지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생활적으로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데 왜 불편하지?’ 싶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시간을 갖고 계속 연습하다 보니 그런 부분들은 조금 해소가 되더라"고 밝혔다.

나아가 "매 게임마다 극한 상황 안에서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어서, 그 수위에 대해 ‘이렇게 해도 되나’ 이런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말미에 그는 "달고나 게임에서는 제가 달고나를 핥는 장면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 싶기도 하더라"라고 돌이켰다.

이정재는 "감독님은 막 이렇게 핥아달라고 하시는데, ‘아.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목숨을 걸고 하는 게임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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