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포~제주' 1022만명 탔다.."국내선 승객 세계 1위"

안태호 입력 2021. 9. 29. 13:35 수정 2021. 9.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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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0년 국제선 화물운송 순위 세계 5위에 올랐다.

국내선 운송실적에서는 김포~제주노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운송 실적순위 중에서 제주~김포 노선이 1022만3667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제선 CTK 순위는 1위 카타르항공, 2위 페덱스, 3위 에미레이트항공이 상위 3위를 차지하였고, 대한항공은 5위, 아시아나항공은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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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항공운송 통계' 발간
대한항공은 화물 세계 5위 기록
[파이낸셜뉴스]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18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5000여명이다. 2021.9.1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사진=뉴스1

대한항공이 2020년 국제선 화물운송 순위 세계 5위에 올랐다. 국내선 운송실적에서는 김포~제주노선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한국항공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21 세계 항공운송 통계’ 보고서를 소개했다. 매년 IATA에서 발간되는 동 보고서는 항공산업의 경제, 재정에 대한 분석과 항공 교통량, 항공사의 운영수익 및 비용 분석, 항공사별 여객 및 화물운송 순위 등 항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계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여객수는 15억명으로 집계 됐다. '유상여객킬로미터(RPK) 2019년 대비 65.9% 감소했다. 2020년 주요 항공사의 국제선 RPK 순위를 살펴보면, 에미레이트항공, 라이언에어, 카타르항공이 상위 1~3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19위에 자리했다.

국내선 여객운송 실적순위 중에서 제주~김포 노선이 1022만3667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약 590만명, 3위 상하이~선전 약 360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여객처리실적별 공항 순위는 1위 광저우국제공항(중국), 2위 애틀란타국제공항(미국), 3위 청도국제공항(중국)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화물톤킬로미터(CTK)는 2019년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5월은 국경폐쇄 및 항공기 운휴로 인한 화물공급량 감소로 CTK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지만, 5월 이후 여러 제한조치들이 완화되면서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회복됐다.

여객기의 대규모 운휴로 인한 화물공급량 부족현상은 화물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한 항공화물 수익은 2019년 대비 27% 증가한 1282억 달러(약 150조원)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국제선 CTK 순위는 1위 카타르항공, 2위 페덱스, 3위 에미레이트항공이 상위 3위를 차지하였고, 대한항공은 5위, 아시아나항공은 19위를 기록했다.

화물처리실적별 공항 순위를 살펴보면 1위 멤피스국제공항(미국), 2위 홍콩국제공항(홍콩), 3위 상하이국제공항(중국)이 상위 3위를 차지하였으며 인천국제공항은 총 282만2370t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항공사들의 영업이익(EBIT)은 2019년 대비 28.2% 감소햇다. 지역별로 중남미 32.6%, 유럽 30.4%, 북미 30.0%가 줄었따.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는 2019년 35개 내외에서 2020년 40개 내외로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각국 정부의 항공산업에 대한 재정지원 덕분이다. 지원 규모는 총 2270억달러(약 265조6000억원)에 달했다.

한국항공협회 성연영 항공산업정보실장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정부로부터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및 고용유지지원금 등 일부 지원을 받아 왔으나 전 세계적인 위기가 지속돼 아직까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해외 항공사들은 각국 정부로 부터 항공산업에 대한 막대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공산업 펀드 조성,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항공·관광 간 융복합 추진 및 항공부품 관세감면을 통한 세제 지원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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