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 내 보험금 챙긴 부부

이진경 2021. 9.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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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된 아기를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아내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교차로 앞에서 차선 진행 방향을 지키지 않는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 167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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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생후 4개월된 아기를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아내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교차로 앞에서 차선 진행 방향을 지키지 않는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 167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보호 좌회전이 금지된 차선을 미리 숙지한 뒤에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들의 아기도 차량에 태우고 범행했으며, 첫 범행 당시 아기는 생후 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올해 7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 수법으로 혼자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70만원을 수령했다. 

부부는 범행 내용을 주변인에게 알렸는데, 관련 정보가 보험사와 경찰에 흘러 들어가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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