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美 정부, 암호화폐 규제서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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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를 향해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를 파괴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발전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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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를 향해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코드 콘퍼런스 2021 행사에 참석해 “암호화폐를 파괴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발전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개입해야 하냐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카라 스위셔의 질문에 “나라면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15억달러(약 1조78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2분기에 25억달러(약 2조9600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다른 암호화폐들과 함께 하락했다.
머스크는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 체제의 “오류와 지연”을 잠재적으로 줄이는 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모든 사회의 병폐에 대한 해답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엄청난 암호화폐 전문가는 아니다”라면서 “암호화폐에 어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두 번째 메시아의 재림이라고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암호화폐 채굴과 규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24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모든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장을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토큰 발행, 파생상품 제공 등도 엄격히 금지되며, 중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도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머스크는 중국의 “중대한 전기 발전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규제)의 일부는 실제로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전기 수요가 예상보다 높기에 중국 남부에서는 지금도 무작위 정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채굴이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가 근본적으로 중앙집중화된 정부의 권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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