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스승 포체티노, 에드 시런과 인증샷 "새로운 팬이야"

이현호 기자 2021. 9.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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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팝 가수 에드 시런을 만났다.

PSG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PSG 홈구장에 에드 시런이 찾아왔다.

포체티노와 PSG 코치진은 홈구장 복도에서 에드 시런을 만나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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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팝 가수 에드 시런을 만났다.

PSG는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승 1무를 거둔 PSG는 조 1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1승 1패로 3위에 있다.

이날 PSG 홈구장에 에드 시런이 찾아왔다. 영국 국적의 에드 시런은 축구 광팬으로 유명한 팝 가수다. 'Bad Habits', 'Shape of You' 같은 명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BTS의 'Permission to Dance'를 직접 작곡했다. 에드 시런은 지난여름 진행된 유로 2020 잉글랜드 경기에서도 수차례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4부리그 입스위치 타운의 유니폼 스폰서까지 맡을 정도로 축구 사랑이 각별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사진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포체티노와 PSG 코치진은 홈구장 복도에서 에드 시런을 만나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 위에 "새로운 팬"이라며 에드 시런 SNS 계정을 태그했다.

PSG는 이날 맨시티전에서 이드리사 게예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점 차 완승을 거뒀다. 특히 메시는 PSG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며 PSG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근 불거졌던 킬리안 음바페와의 불화설도 깔끔하게 종식시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의 PSG 데뷔골이 터져서 너무 기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면서 "나는 보통 골 장면을 보고 크게 기뻐하지 않는다. 속으로만 기뻐할 뿐이다. 하지만 오늘 메시 골 장면을 보고 너무 기뻐서 소리 질렀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 때 메시에게 골을 많이 먹었다. 이젠 그럴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PSG 동료들과 조금씩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마칠 것"이라고 데뷔골 소감을 들려줬다. 또한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내다봤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포체티노 SNS,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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